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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2학년 통합

2-2 통합(물건) 재활용 발명품 만들기 프로젝트 - #1. 큰 그림 알려주기

'물건'교과의 핵심은 '발명'이다.

이번 '물건' 수업의 대미를 '발명품 체험 및 관람'으로 장식하려고 한다.

이번 수업은 동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뜻을 모아 짧지 않은 호흡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1. 프로젝트 설계

2. 마지막 장면 떠올리기

3. 이전 작품 살펴보기

4. 재료와 친해지기


#1. 프로젝트 설계

예전에 나라면 시작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며 무언가를 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 일을 그리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끝'을 떠올리며 일을 시작하려 한다.

이런 경험은 수업에서도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동학년 선생님들과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우리 수업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그렇게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자 그 전에 해야할 단계들이 자연스럽게 뒤따라왔고 어느덧 '시작 장면'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2. 마지막 장면 떠올리기

첫 수업 역시 동학년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누었듯이 '마지막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거꾸로 단계를 알려주고 오늘 해야할 일을 끝으로 이야기해주었다.

 

#3. 이전 작품 살펴보기

작년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학교 선생님들과 팀을 이루어 1년간 연구 활동을 하였다. 그 때 했던 활동을 영상으로 남겨둔 것이 있어 우리 반 친구들에게 영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 중간중간 화면을 멈추며 '전자칠판'을 활용하여 영상 속 작품의 특징을 분석해가며 시청하였다.

작년 '재활용 발명품' 활동 모습(실제 이름은 '직업 체험 놀이'였다)

 

#4. 이 재료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영상에서 보던 재료들이 우리 교실에도 이미 있다고 말해주었다. 사실 2학기 들어서 급식 시간마다 플라스틱 용기가 나오고 나중에 쓸만하겠다 싶은 것은 아이들에게 씻어서 가져오라고 했었다. 그 때 모은 플라스틱 용기들을 보여주었다.

급식 후 남은 플라스틱 용기들

 

각 용기들을 활용해서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브레인 스토밍'을 하였다.

 

#5. 재료와 친해지기

주어진 재료만 활용해서 나만의 발명품을 만들어보자고 하였다.

오늘 중요한 것은 '과정'이지 '결과물'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최종 결과물을 위해 오려보고, 붙여보고, 색칠해보며 재료를 다루는 법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결과물들을 만들어냈다.

에어팟 맥심

 

난 요즘 러닝템을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