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듣기)
본격적으로 교과서 내용을 다루는 시간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우리 학교 아이들은 영어 유치원 출신도 많아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었던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단순한 교과서 내용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많다. 교과서 내용을 절반 정도 다루고, 나머지 절반은 새로운 활동이 있어야 아이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같은 교과실에 있는 5학년 영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아래 자료를 얻게 되었다.
How to play Ground Game(땅 따먹기) - 2인용
* 일단, 코로나 시국이기에 마스크와 손소독을 철저히 한 뒤 시작해야 한다.
1. 2명당 1장의 활동지를 받는다.
2. 서로 다른 색의 연필이나 펜을 꺼낸다.
3. 선생님이 들려주는 낱말이나 어구를 집중해서 듣는다.
4. 활동지에서 선생님이 불러준 낱말이나 어구를 먼저 찾는다.
5. 찾은 사람은 연필로 먼저 해당 어구를 찍은 후 표현을 소리내어 말한다.
6. 그 사람은 자신의 색깔로 칠한다.
7. 제한된 시간 또는 횟수를 정해서 마지막에 땅을 많이 차지한 친구가 승리한다.
2차시(말하기)
'How are you?' 하면 무슨 대답이 떠오르는가? 'I'm fine. Thank you. And you?'가 떠오르지 않는가?
물론, 아이들에게 질문은 하면 다양한 대답이 나오긴 한다. 하지만, 교과서의 대답들 역시 자신의 상태를 나타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은 듯 하여 자신의 상태를 나타낼 수 있는 추가적인 표현을 준비하였다.
#1. 몸으로 말해요
먼저 학생들이 How are you? 라고 물어보면 내가 표정과 몸짓으로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었다.
진행 방식은 대충 아래와 같다.
학생들 : How are you?
나 : (피곤해하는 표정과 몸짓을 보여주며)How can I say?
학생들 : I'm tired!
#2. 교과서 훑기
이제 CD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 몇 년간 쓰지 않았던 '아이스크림' 서비스를 유료로 결제하였다. 결제 하니 좋긴 좋으다.
대기업 만세.
#3. 진화 게임
말하기 수업은 말 그대로 아이들에게 많은 발화 기회를 주는 것에 있다. 단순 발표 방식을 벗어나고 싶다면, 동시에 많은 아이들에게 발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진화 게임'을 소개한다. 이미 여러 과목에서 활용되는 놀이라서 크게 새로울 것은 없다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좋아했다.
3차시(읽기 & 쓰기)
#1. 교과서
#2. 스피드 빙고
읽고 쓰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빙고' 게임이 흔히 활용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냥 불러주고 받아 적게 하는 것은 '읽기&쓰기'가 아닌 '듣기&쓰기'가 되기도 하고, 스스로 변화를 조금 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탄생한 그 이름 바로 '스피드 빙고'
방법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선생님의 목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How to play Speed Bingo - 개인 활동
1. 화면에 빠르게 나오는 단어를 확인한다.
2. 빙고 칸에 적는다.
3. 모두 적는다.
4. 빙고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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